서울, 12월14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4일 대만을 제외하고 대체로 내렸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의 금리 인상과 엇갈린 특징을 나타낸 경제지표들 영향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상한 후 이날 오전 PBOC도 단기자금시장 금리를 인상했다. (관련기사 생산과 소매 판매가 11월 꾸준히 증가한 반면 1~11월 고정 자산 투자는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관련기사 .SSEC 는 전일비 0.3% 내린 3,293.58로, CSI300 .CSI300 도 0.6% 빠진 4,027.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은행주와 보험주가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을 따라 내린 데다가, 온라인 유통 기업 라쿠텐이 이동통신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통신주도 약세를 보였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3% 하락한 22,694.45로, 토픽스지수 .TOPX 도 0.2% 내린 1,808.14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장 막판 기관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 반전해 0.5% 내린 2,469.48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도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항셍지수 .HSI 는 0.2% 내린 29,166.38을, H-지수 .HSCE 는 0.1% 오른 11,531.73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금융주와 부동산주 약세에 0.2% 내린 6,01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만 증시 .TWII 는 미국 금리 인상의 수혜 대상인 금융주에 매수세가 유입돼 0.6% 오른 10,538.01에 마감했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