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08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8일 일제히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했고 중국 무역 지표가 호조를 보여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증시는 무역 지표 호조에 지지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10월에 둔화됐던 중국의 수출입 증가세가 지난 달 예상밖으로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나, 부채 리스크와 환경오염 단속으로 둔화되기 시작한 중국 경제에 청신호를 밝혔다. (관련기사 .SSEC 는 0.6% 오른 3,290.17로, CSI300 .CSI300 은 0.8% 상승한 4,003.77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상하이지수는 0.8% 하락했고 CSI300지수는 0.1% 올랐다.
이날 소비재 업종지수가 2.3% 오르는 등 소비재주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도 대형주 텐센트의 강세와 중국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1.2%, 1.3% 오른 28,639.85와 11,289.57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 영향에 상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부동산주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 대비 1.4% 상승한 22,811.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산출된 주가지수옵션 12월물 특별청산지수(SQ)인 22,590.66을 크게 웃돌았다.
주간으로 니케이는 보합을 나타냈다.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 데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증시가 타격을 입은 영향이다. (관련기사 .TOPX 도 1% 오른 1,803.73을 기록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전기전자주의 강세에 0.1% 오른 2,464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번 주 코스피는 0.5% 하락했다.
대만 증시 .TWII 도 0.4% 오른 10,398.62에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도 금융주와 에너지주 강세에 0.3% 상승한 5,994.37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증시는 0.1% 올랐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