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22일 (로이터) - 일본 증시는 22일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된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금융주 주도로 2주째 상승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3% 내린 20,296.45로, 토픽스지수 .TOPX 도 0.3% 하락한 1,664.61로 거래를 마쳤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북한이 전례 없는 규모로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상에서 실시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관련기사 다카하시 다쿠야 전략가는 "북한 뉴스가 시장에 다소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는 즉각적인 군사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긴 하지만 북한 뉴스에 최근 급등한 니케이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주간으로 니케이는 1.9% 상승했다. 이번 주 니케이는 미국 증시 상승, 엔 약세, 조기 총선 기대감에 2년래 고점인 20,481.27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은행업종지수가 9개월래 최대 주간 상승폭인 4.7% 오르는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에 따른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에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