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20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0일 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을 유지한 영향이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이날 내내 보합권 거래됐으며 전일비 0.1% 오른 20,310.46에 마감됐다. 전날 니케이는 엔 약세와 조기 총선 기대감에 2% 급등해 2015년 8월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전날 마감가와 별 다르지 않은 1,667.92로 거래를 마쳤다.
트레이더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와 자산 축소 시작과 관련한 분명한 정보가 나타나길 기다리며 관망세를 취했다고 전했다.
라쿠텐증권의 구보타 마사유키 최고전략가는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조짐을 보인다면 달러/엔과 더불어 니케이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레이더들은 또한 조기 총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 총선은 오는 10월22일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날 소식통들은 보육 지원 강화, 강경한 대북 입장 유지 및 평화헌법 개정 등이 총선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주요 공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