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19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9일 오전 2개월반래 최고치로 올랐다. 전날 엔이 약세를 나타내고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하자, 수출주, 금융주 등 경기순환주가 강세를 보였다.
니케이지수 .N225 는 6월29일 이후 최고치인 20,204.30까지 오른 후 전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20,197.5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1.3% 오른 1,660.7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공휴일로 휴장했던 증시는 엔 약세와 글로벌 증시 상승을 뒤늦게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달러/엔 JPY= 은 보합을 나타내며 111.40엔대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이는 간밤 기록한 7월27일 이후 최고치 111.665달러에서 멀지 않은 수준이다. (관련기사 총선 선거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관련기사 사토 히카루 선임기술적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아베 신조 총리가 국민투표로 물러나는 '아벡시트(Abexit)'에 대해 우려한 적도 있었다"며 "아베 총리가 조기 총선을 실시해 승리한다면 다시 지지 기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