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11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1일 1주래 고점으로 상승했다. 달러가 엔 대비 강세를 보여 최근 한반도 긴장 지속에 하락했던 수출주와 금융주를 끌어올렸다.
니케이지수 .N225 는 1.4% 올라 지난 1일 이후 최고종가인 19,545.77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1.2% 상승한 1,612.26에 마감됐다. 그러나 거래량은 14억9,000만주에 불과해 약 2주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동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자, 이날 달러/엔 JPY= 이 0.5% 가량 오른 108.40엔대에서 거래됐다.
JP모간자산운용의 시게미 요시노리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달러/엔이 108엔을 하회하자 일본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었다"고 말했다.
대부분 기업들은 달러/엔이 올 회계연도에 108~110엔대에서 거래되리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토요타자동차가 1.2%, 히타치와 무라타제작소가 각각 1.1%, 2.5% 오르는 등 자동차주, 기술주, 전자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들도 상승했다. 노무라홀딩스와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각각 1.8%, 1.2% 올랐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