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끼엔장성의 공장에서 수출용 제품 포장 중인 근로자들 [사진자료= VNA]
베트남의 가공 및 제조 산업 제품 수출액이 2024년 첫 7개월 동안 약 1,92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MoIT)가 밝혔다.
이는 전체 수출 가치의 84.6%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카메라, 캠코더 및 부품(51.5% 증가),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30% 증가) 등 주요 제품군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 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시장 다변화를 통해 아프리카, 동유럽, 북유럽, 서아시아 국가들로의 수출을 확대했다.
그러나 6월 30일 기준으로 가공 및 제조업의 재고 지수는 전월 대비 7.6%,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6월 소비 지수는 전월 대비 4.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팜 뚜언 안(Pham Tuan Anh) 부국장은 베트남 지원산업 기업의 88%가 소규모 또는 초소형 기업으로, 이들 대부분이 기술 및 관리 수준이 낮고 인적 자원이 제한적이며, 고객 접근 기회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가공 및 제조 산업 제품의 시장 확대가 재고 증가 상황에서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데 있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팜 뚜언 안 부국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산업 발전 프로그램이 산업 기업들이 생산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산 체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 기술 응용 및 이전, 인적 자원 교육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국적 조립 기업 및 글로벌 공급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제품 시장을 개척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의 공급망에 점차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주재 베트남 무역사무소의 도 응옥 흥(Do Ngoc Hung) 무역 참사관은 더 많은 기업과 부문이 특정 무역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10월 올랜도에서 열리는 Fabtech 2024 지원산업 무역 박람회와 9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제조 기술 박람회(IMTS)가 포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가공 및 제조 산업 제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무역 촉진 활동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승인한 지원 조치를 효율적으로 이행하고, 섬유, 신발, 자동차, 기계 및 철강 등 주요 수출 부문에 중점을 두어 생산 및 사업 운영의 장애물을 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