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25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유가가 하락하며 에너지 관련주가 타격을 받은 데다 이탈리아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며 유럽 은행지수를 끌어내렸다.
오후 6시 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0.93포인트로 0.27% 하락 중이다. 다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유럽 석유가스지수 .SXEP 가 0.69% 하락하며 전체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12월 4일 개헌 국민투표를 앞둔 불안감에 이탈리아 은행주 .FTIT8300 가 0.36% 밀리고 있으며, 그 여파로 유럽은행지수 .SX7P 도 0.51% 후퇴하고 있다.
다만 유럽헬스케어지수 .SXDP 가 0.6% 오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이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악텔리온(Actelion)에 인수 제안을 내놓았다는 보도에 악텔리온 ATLN.S 의 주가가 9.56% 급등하고 있어, 2014년 중반 이후 일일 최대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