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19일 (로이터) - 이틀 연속 하락했던 유럽증시가 이날 은행주와 에너지주 중심으로 반등 출발했다.
오후 4시 36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1.05포인트로 0.96% 상승하며, 지난주 금요일에 기록한 6주래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독일 도이체방크(Deutsche Bank)가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부당 판매와 관련, 미 당국으로부터 시장의 예상보다 큰 14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뒤 증자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심화된 탓에 대형 은행주들이 큰 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들 은행주들은 이날 반등하고 있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에 8.5% 하락했던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현재 1.29% 내리며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인베스텍이 투자의견을 '매수'(sell)에서 '보유'(hold)로 상향 조정한 덕분에 주가가 1.832%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영향에 스톡스유럽600 석유 및 가스 지수 .SXEP 는 1.49% 오르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