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28일 (로이터) - 유럽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하락 출발했다.
최근 수 주 동안 발표된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에 주식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잃으면서 투심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오후 5시 2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39.36포인트로 0.69% 하락 중이다. 이 지수는 앞서 10월 17일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덴마크의 인슐린 제조업체 노보노르디스크(Novo Nordisk)가 연간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앞으로도 미국의 시장 여건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14.61% 급락하고 있다.
세계적인 디지털 보안 전문업체 젬알토(Gemalto)도 예상을 하회하는 2017년 전망을 공개한 뒤 주가가 12.03% 하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