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09일 (로이터) - 유럽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후 6시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64.86포인트로 0.26% 상승 중이다.
프랑스 석유기업 토탈(Total)은 예상을 상회하는 4분기 순익을 발표한 뒤 주가가 0.72% 오르고 있다. 비용 삭감 노력 덕에 배당금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토탈은 고전하는 경쟁업체들의 자산을 인수할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 또한 예상을 웃도는 지난 분기 순익을 공개한 뒤 주가가 2.28% 상승 중이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의 실적 경고는 유럽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는 아직은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2.83% 하락 중이다.
유럽 최대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스미스앤네퓨(Smith & Nephew)는 중국과 중동 지역에서의 시장여건 악화를 이유로 연간 순익 감소를 전망한 뒤 주가가 4.08% 밀리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