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30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급락 출발해 8주래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독일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들이 큰 타격을 입으며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후 4시 5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38.02포인트로 1.37% 하락 중이다. 앞서는 1.6% 내려 8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인 가운데 스톡스 유럽 은행지수는 .SX7P 는 135.08로 3.0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일부 헤지펀드들이 도이체방크의 파생상품에서 자금을 빼고 포지션 축소에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한 뒤, 간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사상 최저로 하락했다.
이날 유럽 증시 개장 직후 도이체방크 주가는 7.9% 내려 사상 최저치에 도달했으며 이내 9% 가까이로 낙폭을 확대해 사상 처음으로 10유로를 하향 돌파했다.
현재 도이체방크 DBKGn.DE 의 주가는 전일비 6.94% 떨어진 10.1200유로를 가리키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