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21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완화되면서 전일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쳤던 유럽증시가 이날은 하락 출발했다. 광산주와 에너지주가 떨어지면서 유럽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오후 4시 45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FTS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는 1,325.53으로 0.11%,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37.27으로 0.12% 각각 하락 중이다. 전일에는 두 지수 모두 3.7% 가까이 급등했다.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에 구리 가격이 0.5% 떨어진 가운데 산업용 금속 가격 하락에 따라 원자재 관련주들이 몰려 있는 영국의 FTSE100 지수 .FTSE 가 0.24% 밀리고 있다.
전일 4% 넘게 급등했던 스톡스유럽600원자재지수 .SXPP 도 현재 1.07% 후퇴하고 있다. 유럽 에너지 지수 .SXEP 역시 사흘 만에 하락한 유가 영향으로 0.41% 하락 중이다.
광산주 가운데 특히 앵글로아메리칸 AAL.L , BHP빌리턴 BLT.L , 리오틴토 RIO.L 의 주가가 1.446%~3%의 내림폭을 보이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