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로이터) - 세계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유럽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오후 6시정각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전일보다 0.2% 내린 372.11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다만 이 지수는 여전히 22일 기록한 14개월래 고점 부근에 머물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3주 연속 상승세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에 따라 4분기 순익이 증가했다며 회사의 어닝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 바더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바스프의 실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2017년 전망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바스프의 주가는 현재 2.49% 하락 중이다.
이탈리아 심해 시추업체 사이펨(Saipem)은 원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석유업계의 회복 가능성이 없어보인다고 전망한 뒤 주가가 3.77% 빠지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