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1월04일 (로이터) - 내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보합 거래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오후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간밤 3주래 저점인 97.041을 찍었던 달러지수 .DXY 는 오전 10시21분 현재 97.135에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달러 지수는 금주 들어 약 1.2% 정도 하락했다.
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에서는 9월의 15만6,000개보다 많은 17만5,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쿄에 소재한 IG증권의 선임FX전략가인 이시가와 주니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올 경우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트럼프 대선 승리' 리스크로 인해서 강세 움직임은 곧바로 꺾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0.1% 정도 내린 102.88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간밤 1개월래 저점인 102.55엔까지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1105달러에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