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4월28일 (로이터) - 이번 주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28일 유럽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프랑스 대선 등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 실적 발표로 모아지고 있다.
오후 5시1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7.30포인트로 0.13% 하락하며 전날에 이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징주로는 스위스 은행 UBS의 핵심 자산관리사업부가 마침내 호전된 덕분에 은행이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로 강력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UBS의 주가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영국 바클레이즈(Barclays)은행은 1분기 순익이 두 배 이상 늘었지만 투자은행 사업부의 수익은 줄었다는 발표에 주가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럽증시가 하락하고 있지만 프랑스 대선 결과에 따른 안도 랠리가 이어진 덕분에 스톡스600지수는 주간으로는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20개월래 고점에 근접한 상태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