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로이터) - 16일 유럽증시는 은행과 제약주를 필두로 하락 출발했다.
다만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보다폰(Vodafone)의 주가가 급등한 데 힘입어 영국 FTSE100지수 .FTSE 는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
오후 5시20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95.55포인트로 0.11% 하락하고 있다.
특징주로는 이번 회계연도 연간 순익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발표한 보다폰의 주가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영국 FTSE100지수도 0.28% 전진 중이다.
반면 영국 바이오테크 기업인 BTG(British Technonogy Group)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7% 가까이 급락하고 있으며, 유럽 헬스케어지수 .SXDP 도 0.56%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저가 항공사인 영국 이지제트(easyJet)와 기업 서비스업체 DCC도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여파에 각각 5.65%, 2.92% 내리고 있다.
유럽 은행지수 .SX7P 도 0.1% 하락하고 있다. UBS가 2.05% 내리며 전날에 이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