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1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 출발해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이어가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추가 부양책을 동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4시 3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전일보다 0.06% 오른 330.07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범유럽지수인 FTS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또한 1306.77로 0.26% 상승 중이다.
하지만 두 지수는 여전히 영국 국민투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진 못하고 있다.
은행지수 .SX7P 가 일시 1.2% 상승하며 업종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비상시 이탈리아 은행권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지지 받았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브렉시트가 결정된 후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 채권 매입 규정을 다소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 또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