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11월07일 (로이터)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과 관련한 재수사를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했다는 소식에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에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유럽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치며 출발했다.
한국시각 오후 5시 39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32.19포인트로 1.03% 상승 중이다. 지난주에는 미 대선 혼란이 심화되며 이 지수는 2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모든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은행 지수 .SX7P 가 2.01% 오르고 있다.
HSBC가 기본자본이 급증했다고 발표해 단기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가 4% 넘게 오르며, 은행 지수를 더욱 끌어올렸다.
네덜란드우편공사(PostNL)는 벨기에 우정사업본부(Bpost)의 인수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14% 뛰고 있다. 네덜란드우편공사는 독립적 기관으로 남기를 원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