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27일 (로이터) -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유럽 경제와 기업 순익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타격을 받아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가 향후 3개월 동안 5%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스톡스600 지수가 향후 3개월 간 300포인트까지 떨어진 후 연말에는 315포인트로 소폭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후 5시 59분 현재 스톡스600 지수는 315.87로 1.9% 하락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유럽 기업들의 올해 주당순익이 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인 2% 감소보다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이어 유럽 기업들의 순익은 총체적으로 2011년 이후 연간 증가한 적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유럽 보험주들과 여행 관련주들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유럽 식품 및 음료 관련 주들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