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6월27일 (로이터) - 유로존의 가계 및 기업에 대한 대출 증가세가 5월 들어 가속화됐으며 총통화도 전월보다 가파르게 증가해, 유로존 대출이 미미하나마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는 대출과 투자를 증대시켜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출 장려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은행들에 초저금리에 새로운 유동성을 제공했다.
ECB는 5월 계절조정 기준으로 비금융 기업대출이 전년 동월보다 1.4% 증가하며 4월의 1.2%에 비해 증가세가 가팔라졌다고 발표했다.
계절조정 기준으로 가계대출 증가율은 전년비 1.6%로 4월의 1.5%에서 역시 상승했다.
유로존 경제 활동을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유로존의 총통화(M3)는 전년동월 대비 4.9% 늘며, 4월의 4.6%에서 증가세가 강화됐으며 전망치인 4.8%보다도 큰 폭 증가했다.
M3 증가세는 지난해 4월에 5.4%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보합 또는 소폭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