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 (로이터) - 이달 독일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자신감이 11개월 최저수준까지 밀렸다. 보호무역주의가 독일 기업 심리를 압박한 여파다.
22일 독일 뭰헨 소재 싱크탱크인 IFO가 7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독일의 3월 기업환경지수(BCI)는 114.7을 기록했다. 시장은 전월치(2월) 115.4에서 소폭 하락한 114.8을 예상했다.
BCI의 하위 지수인 현재평가지수는 125.9를 기록, 시장 예상치 125.7을 밑돌았다. 전월 기록은 126.3에서 126.4로 소폭 상향조정됐다.
앞으로 6개월간의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104.4로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전월치 105.4보다는 둔화했다.
IFO의 클레멘스 푸에스트 소장은 "보호무역주의 위협이 독일 기업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