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0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오후거래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를 반영해 1150원 후반대로 갭업 출발한 환율은 이후 상승분을 모두 토해내며 하락 반전됐다.
예상치 못했던 트럼프 당선에 따른 공포심이 수그러들면서 대내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시장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이에 네고 및 롱스탑 등 고점 매도 매물이 실리면서 환율은 1150원 아래로 후퇴했고 이후엔 이렇다할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방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는 걷혔다. 이와 더불어 네고 힘이 만만치 않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오후 1시49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수준인 114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1.9% 이상 상승중이며 외인들은 1700억원 이상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박예나 기자;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