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0월28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며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음을 신호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22일 마감한 주에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계절조정 수치로 25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6만1000건으로 수정 발표된 전주 수치에 비해 3000건 감소한 것이다.
로이터 사전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5만5000건으로 당초 발표된 전주 수치 26만건에 비해 5000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수치는 노동시장의 건전성 여부 판단기준인 30만건을 86주 연속 밑돌았다. 이는 노동시장의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던 1970년 이후 최장 기간이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4주 이동평균은 지난주 25만3000건으로 전주 수정치에 비해 1000건 증가했다.
한편 10월 15일 마감하는 주에 실업수당을 재청구한 사람의 수는 203만9000명으로 전주 수정치에 비해 1만5000명 줄었다. 이는 2000년 6월 이후 최저치로 확인됐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실업수당을 재청구한 사람 수의 4주 이동평균은 205만명으로 전주에 비해 625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