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4월7일 (로이터) - 글로벌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유럽이 새로운 충격을 견뎌 낼 능력이 있는지도 문제라고 유럽중앙 은행(ECB) 총재가 7일(현지시간) 공개된 보고서에서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ECB 연례보고서에서 "ECB는 2016년에도 험난한 한 해를 보낼 것이다. ECB는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마주 하고 있고,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다. 또한 우리는 유럽이 어떠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와 과연 새로운 충격을 감당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ECB의 양적완화에 힘입어 2015~2018년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1.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