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0월20일 (로이터) - 토지와 노동력 부족을 자동화 기술로 극복하려는 비전을 추진 중인 싱가포르가 19일 자율주행 버스 운행 테스트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전 세계 국가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밀집도가 특히 높은 싱가포르는 무인 자동차를 통해 자동차 공유와 대중 교통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교통당국은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큰 꿈도 처음에는 작게 시작한다고 한다. 난양이공대학과 두 대의 전기 하이브리드 버스를 갖고 무인 버스 시험 협력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궁극적으로 기존 버스에 센서를 장착해 싱가포르의 교통과 날씨 상태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육상교통청은 시험이 언제 시작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