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22일 (로이터) - 환율이 상승폭을 더 늘리면서 1120원대 후반 레벨까지 전진했다.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역외쪽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얘기다.
다만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 공급속에 1130원 위로의 추가 상승은 막히는 양상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주로 로컬 네임들에서 오퍼가 쌓이고 있다"면서 "네고 물량이 아닐까 보이는데 그렇다고 아래를 보고 숏을 낼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환율은 한 때 1128원대까지 오르면서 전일비 상승폭이 10원을 넘기도 했다. 오후 1시42분 현재는 1127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비 상승폭이 9원 정도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7% 정도 하락중이다. 오전장과 별 차이가 없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도 소폭의 매도 우위로 변함이 없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