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5일 (로이터) - 오는 6월 8일 실시되는 영국 총선을 앞두고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과 제1야당인 노동당 간 지지율 격차가 겨우 5%포인트로 2주 전의 15%포인트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2일(현지시간)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날의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에 대한 지지율은 45%로 5월 18일 조사의 49%에서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노동당에 대한 지지율은 40%로 지난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올랐다.
앞서 5월 31일 발표된 유고브(YouGov)의 조사에서는 보수당과 노동당 간 지지율 격차가 불과 3%포인트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총선에서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의회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던 메이 총리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