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월2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업 경영자들에게 자신이 이끄는 새 행정부는 미국의 기업 규제를 75%, 또는 그 이상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백악관에서 열린 기업 경영진과 대통령간 만남에는 방위산업체 록히드 마틴과 스포츠의류 회사 언더 아머 등 업체들의 경영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의 제조업 시설을 해외로 옮긴 뒤 외국에서 생산한 물건을 미국으로 수입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에는 높은 국경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그는 미국에 공장을 짓기 원하는 기업들은 빠른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 기업 경영자들에게 중국과 일본은 그들의 나라에서 미국 상품을 판매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