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로이터) - 미국 주택 판매가 7월 중 2개월 연속 기록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이달 중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상 최저치에 가까운 모기지 금리와 재택근무 트렌드로 많은 미국인들이 도심지에서 벗어나면서 7월 기존주택 판매가 24.7% 증가한 연율 계절조정 586만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6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주택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40만4,100달러로 상승했고, 재고 부족으로 경쟁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이 시장에 나와있는 평균 기간은 7월 중 22일로 6월의 24일보다 줄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매물의 70% 가까이가 한달 안에 팔렸다.
주택 판매는 6월에 20.2% 증가한데 이어 두 달간 50% 가까이 급증하며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봄철 주거용 부동산 활동 감소를 완전히 만회했다.
한편 미국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신규 주문이 급증하면서 2019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미국 8월 종합 PMI는 54.7로 전월 50.3에서 상승하며 2019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 잠정치는 201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서비스업 PMI는 201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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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sting home sales https://tmsnrt.rs/3j38hAk
Markit PMI https://tmsnrt.rs/34jKfw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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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