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3월22일 (로이터) -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은 금융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과의 소통방법을 개선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리 총리는 중국을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게 이같이 말하고, 수출을 부양하기 위해 위안화 절하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중국은 꾸준히 환율 개혁을 추진해 위안화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되 상하 양방 변동성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글로벌 환율 전쟁을 용납치 않는다. 이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 정부가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장 중심적인 방법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