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로이터) -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유로존의 신용등급이 2016~2017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재정건실화 노력 약화, 구조개혁의 더딘 진전, 정치적 리스크 증가 등의 이유로 인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한되고 장기 리스크가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EU와 유로존에서의 개혁 추진에 더 많은 장애물을 형성할 수 있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무디스는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을 국내총생산(GDP) 기준 약 1.5%로 전망했다.
한편 "낮은 물가상승률과 구조적 재정건실화 강도가 약화된 점을 고려해, 무디스는 2020년이 되기 전까지 수년간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 수준이 매우 점진적 속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