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2월08일 (로이터)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7일(현지시간) 주요국 경제가 글로벌 무역 긴장과 여러 국내적 문제들로 인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췄다.
EC는 올해 유로존 성장률이 지난해 1.9%에서 1.3%로 낮아졌다가 2020년에는 1.6%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1월 내놓은 전망치는 올해 1.9%, 내년 1.7%였다.
EC는 분기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유로존의 내년 물가 전망치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망치보다 낮춰 올해 ECB의 금리 인상 계획이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C는 올해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ECB의 전망치 1.6%보다 낮은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