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 (로이터) - 오늘 중국의 4분기 성장률과 12월 투자, 소매판매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는데 부진한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가 관심이다. 그런데 충격적으로 좋지 않았던 수출 및 공장 생산 지표 이후 상방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있다. 4분기 성장률은 6.4%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것이 중국 정책당국자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수준에 부합하는 것일 수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부 정책당국자들은 성장률 목표를 6.0-6.5%로 낮추는 것을 제안했다.
중국은 재정 및 통화 부양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2015년이나 그 이전 둔화 때와는 달리 문제가 되는 부분에 단순히 돈을 쏟아붓는 것은 피하려 애쓰고 있다. 세금 감면이며 지방 정부가 지원하는 인프라 프로젝트, 공개시장조작 등 중국은 디레버리징과 시장 개혁에 대한 의지에 등을 돌리지 않겠다는 뜻이 단호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경제가 언제 반등할지 말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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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