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8월02일 (로이터) - 미국의 정크 등급 채권 디폴트율이 1분기 4.4%에서 2분기 5.1%로 상승했다고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무디스는 이로써 정크 등급 채권의 디폴트율이 연말까지는 6.4%로 상승, 2010년 6월 이후 최고를 향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상품부문에서의 커다란 현금 흐름 압력이 2분기에 16개 투기 등급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의 디폴트로 이어짐으로써 올해 상반기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의 디폴트 숫자는 모두 30개로 늘어났다고 무디스는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디폴트 숫자 26개를 넘어서는 수치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