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메타랩스가 화장품 브랜드 '반트(VANT) 36.5'의 해외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메타랩스는 자회사 메타랩스코스메틱을 통해 반트 36.5의 중국 시장 신제품을 출시, 중화권 유통사에 대규모 물량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Vant 36.5' 에어터치 CC쿠션 프리미엄 [자료=메타랩스] |
회사 관계자는 "중화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제품 기획, 마케팅 준비에 지난 8개월간 공을 쏟았다"며 "중국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세라마이드 앰플 등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중국 매출도 함께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7월 중 알리바바티몰(Tmall)에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 및 직영매장(TDI) 입점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샤오홍슈, 카올라, 징동닷컴 등 중국 온라인 뷰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달 열리는 중국 뷰티 박람회(China Beauty Expo)에 참석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앞서 메타랩스는 지난 6월 중순 일본 화장품 유통 채널인 LOFT 120여 개 전 매장에 입점 완료했다. 올 하반기에는 잡화전문매장 돈키호테를 포함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은 온라인마켓 아마존을 시작으로 주요 오프라인 매장 입점까지 추진 중이다. 러시아도 레뚜알, 골든애플, 빠두루쉬카, 하이퍼마켓, 오션 등 오프라인 점포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국내 시장 신제품 출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블루밍 블루 쿠션'을 출시했으며 1차 물량을 완판하고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차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 선스틱, 마스크팩 등 여름용 신제품도 연이어 출시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해제 소식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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