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일 카이노스메드에 대해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가진 기업 중 가장 주목할 업체라고 평가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카이노스메드는 올 하반기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KM819의 미국 임상 2상에 착수해 2년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한 파킨슨병 미국 2상 진행 기업"이라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임상 2상 중간결과로도 기술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는 일시적 증상완화제만 존재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근본적 질병조절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 2022년 57억달러(약 7조원)의 시장이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대부분의 경쟁 물질은 임상 1·2상의 초기 단계"라며 "카이노스메드는 30년 업력의 미국 최대 비영리 파킨슨 연구기관인 PICC와 임상 2상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 미국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로부터 임상 2상 비용 전액을 투자받기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만한 업체"라고 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하나금융11호스팩과 합병해 오는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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