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되든 ‘주택공급정책’ 강화 전망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역대 서울시장 선거 중 부동산 정책이 그 어느때보다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선거결과에 따라 건설주들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커질 수 있는 시기다. 통상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은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의해 수주의 양과 질이 크게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총선과 대선에서 각 후보자들이 내는 공약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지사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의 경우 임기가 1년 밖에 보장되지 않지만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고 여야를 떠나서 현 정부가 유지해온 ‘규제’우선의 정책보다는 ‘공급’정책으로의 기조 전환 가능성이 높기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내년 대선까지 충분히 관심을 가져 볼 수 있는 시점으로 보인다.
역대 선거와 건설업종 주가 수익률 관계는?
다만 역대 선거와 건설업종 주가 수익률은 유의미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선의 경우 17,18,19대 대통령 선거 중 18대 대통령 선거만 선거 한달 전후 대형 건설주들이 10~20%대 양호한 주가 상승율을 기록했는데 당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규제 완화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17대 대통령 선거의 경우 당선인이 현대건설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 한 종목만 상승율이 돋보였고 나머지는 부진했다. 현 19대 대통령 선거의 경우는 주택 공급보다 주거환경개선에 의미를 두는 공약으로 건설업종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총선의 경우는 더욱 건설주의 주가와 관련이 없었다. 06년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전후의 건설주 수익율보다 11년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 전후의 건설주 수익율이 더 좋았다. 뉴타운 등 건설관련 공약이 많았던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재건축 강화가 공약이었던 박원순 서울 시장 선거 전후 관련주들의 주가가 더 좋았던 것이다.
대선까지 부동산 공급 확대 모멘텀 강화 예상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 모멘텀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시작으로 사실상 해임 결정 후 수습 중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 국토교통부 장관 선임, 대통령 후보 경선 시기까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LH사태(한국토지공사 직원 투기의혹)를 계기로 민간공급 확대 기대감도 커질 수 있는 시점이다. 비록 정치권에서 여당과 야당이 부동산 정책 방향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만 대규모 공급정책을 전체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국민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건설사들의 경우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국내 주택 비중이 가장 높고 아시아나 인수관련 소송 관련 계약금 환입 기대
-GS건설:주요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주택 수익성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 업종:시멘트 asp상승 중. 건축착공 면적 증가에 따른 가동률 개선
-케이씨씨글라스:국내 건축용 판유리 시장 1위(MS 54%). 부동산 공급정책 강화시 건축용
-유리 수요 증가. 자동차 소비 회복에 따른 현대차그룹향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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