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 회의 대기 속 유로화 하락
미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인 가운데 금주 ECB 회의 대기 속 유로화는 주요 통화에 약세 나타냄. 한산한 거래 속에 최근 ECB 관계자들의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부담 표명으로 금주 ECB 회의 주목받으며 유로화는 하락 압력 받음. 유럽 증시도 저가 매수와 ECB 회의 기대로 유로 Stoxx지수는 1.64% 상승. 독일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상승해 최근 둔화되고 있는 유로존 지표를 확인시켜 줌.
영국은 EU와의 미래관계 협상 결렬 가능성에 기존 EU탈퇴협정 일부 조항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을 밝힘.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을 통해 디커플링과 엄청난 관세 등을 통해 중국 의존을 완전히 끊을 것이라 언급. 달러지수는 93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81달러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6.2엔으로 고점을 높이며 강보합 마감
□ 본격 선거 레이스와 미중
전일 중국의 8월 수출은 견조한 중국 지표 개선을 확인시켜 줌. 수출은 +9.5%, 수입은 -2.1%(yoy), 무역흑자는 $589.3억을 기록. 對미 수출은 20%, 아세안 수출은 12.9% 증가했고, 코로나 특수에 따른 의료품 매출과 선진국 경기 회복 등에 기인하며, 수입 감소는 여전히 부진한 중국 내수 경기를 확인시켜 줌. 중국은 외환건전성 측면에서도 여타국에 비해 여유가 있는 상황인데 2분기 $1,200억 가까이 기록한 경상흑자, 1분기 플러스로 돌아선 오차 및 누락, 외국인 채권 자금도 올 들어 $800억 이상 유입. 이에 하반기 이후로 중국은 무차별한 유동성 확대를 경계하고 있음. 이러한 여건 속에 위안화 환율은 ’19년 5월 수준인 6.8위안 부근까지 하락. 다만 미 대선을 앞두고 미국은 군사와 기술 분야의 최전선을 공격하는 모습인데 미국은 대만해협과 남사군도 정찰, 항공기, 항모운항을 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중국 반도체 자급의 최전선인 SMIC 제재 검토를 언급. 이에 그간 미국의 자극에도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리는 등 반응하지 않던 중국은 관영언론을 통해 미 국채 매각 가능성을 시사. 위안화 하락 우호적 환경에도 미 대선이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의해야
□ 그래도 1,180원대,,,
미달러 반등과 미국 증시 하락 등에 1,190원 대를 테스트하던 달러/원 환율은 상단에서의 네고와 안정적인 위안화 환율, 개인들의 매수에 선전하는 우리 증시 등을 반영하며 상승 탄력은 약화됐고 다시 1,180원대로 회귀. 미국 연휴 이후 미국 증시의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FOMC에 대한 기대는 달러화와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 금일 일본과 유로존의 2분기 GDP 수정치 발표 예정돼 있으며 우리 증시와 아시아 환시 흐름 주목하며 1,18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늘 환율(오전 8시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5~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