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아들래농원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 50명을 대상으로 모링가를 먹고, 체험하고, 즐기는 팜(farm)파티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모링가는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링가 나무 [사진=완도군] |
아들래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완도산 모링가로 분말, 환, 건조 잎, 티백, 선식 등을 생산한다.
이중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은 상품은 티백과 건조 잎이며, 건조 잎은 밥을 지을 때 넣어도 되고 물에 불려서 나물로도 먹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모링가 비누 만들기, 모링가로 삼행시 짓기, 모링가 쿠키 만들기, 모링가를 활용한 음식 경연대회, 완도 농·수산물 반값 행사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 관계자는 "팜파티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 유대감과 신뢰감을 형성해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래농원은 6차 산업을 추구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친환경 모링가를 생산하고,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원물을 확보해 양질의 제품 생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