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사자' 덕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6일 오후 12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09%) 오른 2293.8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2280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장 중 오름세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의 의회 청문회 출석 부담으로 기술주는 대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34억원과 32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각각 181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17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 운수창고 철강금속 보험 기계 등의 업종은 1~2%대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IT)는 1% 이상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의료정밀 화학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 넘게 내렸다. SK하이닉스는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중이다. 0.83포인트(0.10%) 내린 819.1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과 674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727억원의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원 오른 11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코스피, 무역분쟁 우려에 이틀째 하락…외국인 '팔자'무역분쟁·신흥국 위기설 속…코스피, 2300선 아래로 '털썩'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세 지속…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피, 기관 '팔자' 에 하락…IT주 약세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바이오주 강세에 코스닥 1%↑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소폭 올라…코스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