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생활 SOC를 새롭게 탈바꿈시킬 각종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국비 80억원, 시비 80억원 등 총 160억원이 투입되는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토지 등 보상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도시재생 사업을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 동해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사업대상지.[사진=동해시청] |
이와함께 재해방지를 위한 축대 보강, 안전 난간과 스마트 가로등 및 CCTV 설치 등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초 생활 인프라 구축과 노후 건축물에 대한 집수리, 골목길 정비, 특화 가로 조성 등 지역 특색이 반영된 동호동 지리골 마을이 새로운 책방마을로 재생될 예정이다.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출판사, 신문사, 인쇄소가 성행했던 과거 동호동의 지역 특색을 되살리는 사업으로 책을 주제로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에 선정된 사업이다.
한편 동해시는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취약한 지역에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뜰마을사업’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강원 동해시 발한 동문산지구 새뜰마을사업 현장.[사진=동해시청] |
이어 올해는 길이 393m의 소방도로 개설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재해방지를 위한 축대 및 경사지 사면 보강과 배수로 정비, 집수리 지원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16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묵호 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사업’은 묵호진동 게구석 일원 부지 5만3000㎡에 총 43억원을 투입, 올해 상반기 내 330m의 소방도로 개설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급경사지 사면 보강, 주민공동 이용시설 신축과 집수리 지원사업 등을 착공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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