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천보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밴드 최상단인 4만원으로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 250만주 중 70%인 175만주에 대해 실시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089개의 기관이 참여해 89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089개 기관 중 1088개의 기관이 4만원 이상으로 참여했다.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4만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천보의 총 공모금액은 1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높은 관심을 보여 준 것은 물론 적정한 회사 가치를 평가해 준 기관투자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28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일반청약에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천보는 오는 28~29일 이틀 동안 총 공모주식 수의 20%인 50만주를 대상으로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한편, 천보는 전해질과 전해액첨가제 등 2차전지 소재, 액정표시장치(LCD) 식각액 첨가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공정 소재 등 전자소재, 의약품의 중간체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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