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3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 시기) 개막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들이 추천주 리스트에 대거 올랐다.
6일 국내 증권사 4곳은 이번 주(10월 7~10월 11일) 주간추천주로 삼성전자·LG생활건강·에스엠 등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익 바닥권 통과를 전망한다”며 “3분기 영업익 추정치 7조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 반도체와 IM(IT&Mobile) 실적 업사이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 또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2분기 여전히 고성장세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화장품 시장 양극화 시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체로서 성장 잠재력이 유효하다는 판단한다”고 봤다.
이어 SK증권은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 및 국내 면세점 시장 고성장의 수혜 가능하며, 현 주가 수준은 저점 매수 구간이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관심 종목으로 꼽혔다.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구 삼성탈레스와 한화S&C의 합병법인으로 올해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829억원이 예상된다”며 “9월 최종 후보로 선정된 5조원 규모 호주 장갑차 사업은 2021년 말 최종사업자 선정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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