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가 예상되면서 올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규리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와 별도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와 42% 증가한 132만명과 101억원으로 추산된다"며 "보수적으로 추정한 연간 중국인 입국자 수 예상치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574만명"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단체 관광객 회복이 본격화되면 중국인 입국자 수 650만명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만약 574만명으로 가정할 때 별도 매출액은 486억원, 최대 650만명 가정 시 55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케이티스 사업부 양수로 기초 체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케이티스의 텍스 리펀드(Tax Refund) 사업부문 양수로 인해 국내 사후면세점 시장 점유율은 기존 50%에서 61%로 증가했다"며 "케이티스의 가맹점 2500개 중 약 70%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수 작업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돼 실적 효과는 오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케이티스 인수 가맹점 매출은 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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