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8일 도이치모터스의 4분기 실적이 경상적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399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1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경상적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BMW 신차 ASP가 상승하고 포르쉐 입고 정상화에 따른 도이치아우토 실적 회복, 도이치오토월드 적자폭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이어 내년 실적 역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분양 관련 수익 부제에도 신차 부문의 견조한 실적 지속, 도이치오토월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부가가치사업(금융, 임대, 플랫폼 등)의 성장을 고려하면 매출 1조 5800억 원, 영업이익 598억 원의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14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배당(현금 및 주식)을 결정, 1주당 현금 250원(70억원)과 0.02주(56만주)를 배당한다(총 111억 원 규모)”며 “배당 매력까지 높아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에 목표주가도 1만 원을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도이치오토월드 조감도. 사진=도이치모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