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공항공사 본사에서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발전 및 항공정비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단지 내 항공정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 외외 항공사, 항공정비산업(MRO) 사업자 등 항공정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폴리텍은 전문교육기관 내 글로벌 정비인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시스템을 통해 항공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전경 |
인천공항 내 설립되는 항공캠퍼스는 항공기계과·항공메카트로닉스과 등 5개학과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항공기술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융합형 엔지니어를 배출하고자 한다. 폴리텍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항공 분야 교육범위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항공정비 인재 맞춤형 교육과 더불어 대규모의 공항경제권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MRO사업의 조기 정착과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질 높은 항공 전문교육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은 항공산업 특성화대학인 항공캠퍼스를 중심으로 항공분야 인력양성에 힘써왔다. 올해 수시2차 모집에서 항공캠퍼스는 입시 지원율 8.4:1을 기록했다. 그 중 항공기 설계 및 정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항공정비과의 지원율은 22.8:1로 가장 높았으며, 2016년도 취업대상자 23명 중 22명이 취업에 성공해95.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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