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모바일 암호화폐 결제 앱이 상용화되었다.
19일(현지시간)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콩 최초 제3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플랫폼 '씨에스페이(CSPay)'가 정식 출시되었다.
홍콩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명확한 법률을 발표하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가 적용된 상용 서비스가 출시된 것이다.
씨에스페이는 애플의 애플 스토어 혹은 구글의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해당 앱은 암호화폐 전자월렛 및 결제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보유자는 스마트폰에서 해당 앱을 통해 간편한 결제처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향후 신용카드로 해당 플랫폼에서 직접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씨에스페이는 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플랫폼과는 다르게 암호화폐만 충전 가능하다.
씨에스페이 측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앱은 10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론칭한 후, 이미 15만명의 사용자가 등록을 한 상태이다. 일본에서는 빅카메라 등의 주요 상점에서 이미 해당 앱의 결제를 수용한 상태이다.
씨에스페이 설립자이인 량웨이한은 "우리는 이번 홍콩당국의 암호화폐 대한 감독관리 시행이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생각한다. 즉 홍콩 감독관리의 기구가 암호화폐에 태도에 대한 명확한 태도를 보이면서 싱가폴과 같이 점차적으로 준법한 범위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이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암호화폐가 점차적으로 보편화됨에 따라, 거래비용 및 자본금이 큰 폭으로 낮아질 것이며 암호화폐는 더 이상 장부 상의 디지털 자산 및 투자상품으로서 국한 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