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프로축구 K리그2 대전시티즌을 인수한다.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티즌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밟는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투자방식과 규모, 관련시설 사용조건 등을 협상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대전시티즌도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대전시티즌 구단 로고 [사진=대전시티즌 페이스북 화면 캡쳐] |
허 시장은 "지난 8월 하나금융그룹에 '대전시티즌 투자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약 2개월간 협상을 벌여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의 투자유치 요청을 수락하고 앞으로 사회공헌사업차원에서 대전시티즌을 명문구단으로 육성하겠다는 하나금융그룹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로 축구계와 인연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 K리그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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