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로이터) - 미국의 제조업 확장속도가 이달 들어 7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의 22일(현지시간) 마르키트에 따르면, 6월중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4.6로 전월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 56.5 하회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PMI는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하위지수인 생산지수는 지난달의 56.0에서 54.0으로 하락했다. 신규주문지수는 5월의 58.0에서 53.7로 떨어졌다. 신규주문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이달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6.5로 예상치 56.4에 근접했다. 종합 PMI 잠정치는 56.0으로 전월의 56.6에서 하락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